e스포츠와 전통 스포츠 베팅의 차이

베팅은 기초 수준에서 동일합니다.

어떤 스포츠에 베팅하기에 앞서 배당률의 의미를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배당률의 의미, 표현되는 형식, 계산 방법 등을 이해하면 베팅에 실제로 들어가는 비용(베팅액의 규모가 아님)을 계산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e스포츠 베팅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면 기초 지식뿐 아니라 기대값의 개념도 알아야 합니다. CS:GO 베팅이든 축구, 농구 외 어떤 스포츠에 대한 베팅이든 상관없이 지속적 이윤을 얻기 원한다면 베팅할 가치가 있는지를 판단할 줄 알아야 합니다.

다른 스포츠와 마찬가지로 e스포츠에 베팅할 때에도 항상 베팅하는 대상을 정확하게 알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최고의 e스포츠 베터는 가능한 모든 게임에 베팅하기보다 북메이커를 뛰어넘기 위해 특정 게임, 심지어 특정 시장에만 집중할 것입니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스포츠 시장에의 베팅

NFL이나 Premier League와 같은 경기에서는 베터가 파악해야 할 변화가 많지 않습니다. 해당 스포츠 규정에 약간의 변경이 있거나 출전팀 명단에 약간의 변화가 있을 수 있지만(NFL은 해당 없음) 이러한 경우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사항이 그대로 유지됩니다.

한 명의 선수가 라이벌 팀으로 옮기는 것이 대부분의 스포츠에서 커다란 영향을 끼치지만, e스포츠에서는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다는 사실이 다른 스포츠와 다릅니다.

그러나 e스포츠에서는 게임 내 캐릭터, 지도(맵) 및 전체적인 게임 자체가 업데이트에 굉장히 민감합니다. 이러한 업데이트로 인해 특정 선수 또는 팀의 성적에 엄청난 변화가 발생하여 사전 지식이나 데이터가 거의 무용지물이 될 수도 있으므로 e스포츠에 베팅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전통 스포츠에서는 개인 선수의 역량을 평가하고 결과에서 향상되거나 저하된 포인트를 파악하기가 비교적 쉽습니다. e스포츠가 어려운 것은 각기 다른 팀과 선수에게 업데이트가 미칠 영향을 측정하기 어렵다는 사실입니다.

2015년 CS:GO AWP nerf 업데이트는 선수에게 부정적 영향을 미친 전형적 예입니다. 당시 enVyUs팀(현 G2 Esports) 선수였던 kennyS는 공격적인 AWPing(스나이퍼 슈팅)으로 유명했으나 업데이트 이후 조준 시 이동 속도가 느려졌고 적응하기 위해 상당한 시간을 할애해야 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업데이트로 인해 AWPers(스나이퍼 특화 선수)가 CS:GO의 테러리스트 진영(T-side)에서 킬 수를 획득하기 어려워졌습니다. 이를 빨리 알아차렸거나 업데이트의 영향에 대해 선제 조치를 취했던 사람이라면 베팅 시장에서 이득을 봤을 것입니다.

전체 업데이트로 게임 외에도 게임 내 개별 캐릭터(흔히 영웅으로 알려져 있음)도 업데이트됩니다. 이러한 업데이트는 캐릭터 능력을 상향 조정(버프, buff)하거나 하향 조정(너프, nerf)할 수 있으며 영웅의 인기도와 선수들이 해당 영웅을 사용할 때 얼마나 제대로 된 플레이를 할 수 있는가에 영향을 미칩니다. 

선수가 선호하는 영웅과 영웅 선택이 게임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이해하는 것은 League of Legends 베팅과 Dota 2 베팅에서 중요한 부분입니다. 업데이트에서 너프된 영웅으로 게임 운영을 잘하는 선수를 알고 있다면 다음 경기의 승리 가능성을 평가하는 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팀 변경

더 전통적인 스포츠에 비해 e스포츠에서는 게임 내 요소와 마찬가지로 팀 구성 역시 자주 바뀝니다. 어떤 스포츠는 각 팀 간에 선수를 맞바꿀 수 있는 트레이드 시즌이나 이적 기간이 존재합니다. e스포츠에는 이러한 기간이 없으며 선수는 팀과 계약을 맺고 있지만 매매할 수 있으며, 어떤 시점에서든 이적할 수 있습니다.

최고의 e스포츠 베터는 가능한 모든 게임에 베팅하기보다 북메이커를 뛰어넘기 위해 특정 게임, 심지어 특정 시장에만 집중할 것입니다.

e스포츠에서 팀의 성공은 개인의 역량이 전부가 아닙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가 경기에서 큰 변화를 줄 수는 있지만, 소통과 팀워크야말로 엘리트 수준의 경쟁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e스포츠 베팅에서 팀 구성을 이해하고 훌륭한 선수의 이적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함을 의미합니다.

e스포츠 분야에 더 많은 자금이 향하고 있기 때문에 선수들의 매매가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추세입니다. 한 명의 선수가 라이벌 팀으로 옮기는 것이 대부분의 스포츠에서 커다란 영향을 끼치지만, e스포츠에서는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다는 사실이 다른 스포츠와 다릅니다. 

정보 접근성의 차이

베팅에서 성공의 핵심은 누구도 알지 못하는 정보에 접근하고 북메이커가 배당률을 변경하기 전에 실행에 옮겨야 한다는 것입니다. 모든 베팅에서 올바른 정보는 중요하지만 이러한 정보를 얻는 능력이 e스포츠를 독특하게 만듭니다. 

소셜 미디어는 현대 사회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팀, 선수, 주최 측, 업계 내부자들은 다양한 스포츠에 대해 소셜 미디어를 적극 활용하지만, 특히 e스포츠에 있어 활동 수준과 정보 독점력은 그 무엇보다 높습니다.

e스포츠가 새로운 분야라는 사실이 베터에게 이득이 될까요?

e스포츠와 대중적으로 베팅하는 다른 스포츠의 확연한 차이는 바로 e스포츠가 완전 새로운 분야라는 점입니다. e스포츠의 역사는 1972년까지 거슬러 올라가지만 주류로 편입된 것은 꽤 최근입니다.

축구(English Football Association은 공식적으로 1863년에 창립)와 대중적 미국 스포츠(NFL은 1920년, NBA는 1946년에 창립)의 규정이 매우 오래되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e스포츠 규정과 규칙은 초기에 굉장한 변화가 있으리라는 것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베터는 토너먼트 구성, 대전 형식 또는 경기 업데이트 및 선수 명단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분석하는 데 어려움을 겪지만, 이는 동시에 e스포츠의 베터들이 북메이커와 동일한 수준의 정보를 알고 있는 유일한 위치에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